
BIOGRAPHY
작가 소개
김민정은 도시의 풍경을 섬세하게 담아내는 작가다. 단순히 풍경을 그대로 그리기보다, 그 안의 사람과 시간에 집중한다. 갤러리재희, 낭만시간연구소, 디오티미술관, 소노아트, 스페이스닻 등에서 다수의 개인전과 단체전, 레지던시를 거치며, 개발로 변화하는 도시의 풍경에서 그 안을 살아가는 사람들로 시선을 옮겨왔다. 초기에는 캔버스 가득 현대인의 모습을 투영했고, 공사현장의 가림막을 배경으로 스쳐 지나가는 사람을 포착한 「Blind」 시리즈를 거쳐, 최근에는 개발 언저리에 남겨진 나무와 풀, 오래된 풍경에 관심을 두고 있다. 생성과 소멸이 반복되는 풍경 속에서 사라져가는 것들과 그 사이의 생명력, 삶의 의지를 바라본다. 빠르게 변하는 현대사회에서 소외되는 풍경과 그 안의 삶의 이야기를 기록하는 데에도 관심을 기울여 왔으며, 역사그림책 삽화와 그림 에세이 출판을 통해 회화의 영역을 확장하며 도시와 사람들의 기억을 기록하고 있다.
WORKS